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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익숙함이 연결은 아닙니다.
관계를 오래 유지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마음보다 습관처럼 움직이게 될 때가 있습니다
같이 식사하고
같이 생활하고
해야 할 일들을 함께 하지만
정작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은 점점 줄어듭니다
상담실에서는 이 흐름을 자주 보게 됩니다
특히 오랫동안 관계를 책임져온 사람일수록
감정보다 익숙한 역할과 패턴으로 움직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 상태가 길어지면
관계는 유지되지만 마음은 점점 멀어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관계 안에서
살아 있는 감정보다 자동처럼 반복되는 반응만 남게 되기도 합니다
이건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오래 익숙한 방식으로만 관계를 이어온 결과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더 애쓰는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추고 내 마음이 지금 이 관계 안에 존재하고 있는지를 다시 느껴보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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