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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소보로크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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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에서 전통으로 이어오는 좀상날은 무엇인가요?

가원도 강릉에는 이주 오래전부터 전통으로 내려오는것으로 좀상날이라고 있다고 하더군요.. 좀상날은 어떤전통이고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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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좀상날은 음력 2월 6일로 강릉 지역에서 유명한 민속행사입니다. 이날은 좀생이별과 초승달의 거리를 보고 그해 농사 풍흉을 점치는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좀생이별은 하늘의 28개 별자리 중 하나로 이별의 빛깔과 달리 거리를 관찰하여 그 해 농사가 잘 될지를 예측했습니다. 이날 사천 하평의 답교놀이는 강릉에서 가장 유명한 좀상날 전통 놀이입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달의 좌측에 있는 별이 플레이아데스(Pleiades), 즉 좀생이별입니다. M45로 분류된 좀생이별은 별무리 중에서도 가장 잘알려진 별들입니다. 밝기가 1.6등급에 해당하여 거의 1등급에 육박하는 별로 맑은 밤하늘에선 맨눈으로도 거의 5~6개 정도의 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미 기원전 750년 경에 호로메스가 이 별의 존재에 대해 언급을 하였으며, 망원경 발명 이전에도 좀생이별 11개 정도에 대해 정확하게 기록했다고 하는데 음력 2월 6일은 "좀상날" 혹은 "좀생이날"이라 하며 이날 "좀생본다"고도 합니다. 강원도 속담에 "조무생이 보고 그 해 일할 짚신 삼는다"는 말이 있는데, 좀생이는 하늘의 28개 별자리 중 "플레이아데스"라는 작은 별자리입니다. 이 좀생이별을 보는 날은 강릉과 같은 농경 지역에서 옛날부터 한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던 날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좀상날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좀생이날은 좀성날로 어휘상 좀은 적은 정도나 분량의 뜻을 가진 ‘조금’에서 나와 좀스럽다와 같이 작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좀상날 또는 좀새이날, 좀성이날이라 하는데 별이 총총하다고 그렇게 부릅니다. 경기도에서는 송진이, 경남에서는 조무싱이라고도 하는데 “송진이 보고 머슴 다린다.” 하고 “조무싱이 보고 그 해 일할 짚신을 삼는다.”라고도 한다. 전남에서는 “송생이 본다.”라고 하여 송생이, 송싱이, 소무생이라고도 부릅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음력 2월 초엿새로 좀생이별의 날인 '좀상날'입니다.

    좀상날 저녁에 동네 사람들끼리 모여서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함께 좀생이를 보면서 농사의 길흉을 점쳤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좀상날은 지역에 따라 달리 부르는데 강원도에서는 좀상날 또는 좀새이날 좀성이날이라고 부릅니다. 별이 총총하다고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3월 8일은 음력 2월 초엿새로 좀생이별의 날인 좀상날이었습니다. 좀상날이 되면 좀생이별이 달을 뒤따르는 정도를 보며 한해의 풍흉을 가늠하고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