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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환영받는팔빙수
충분히환영받는팔빙수

위 부근에 원인 불명의 감각이 있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말로 설명드리기가 다소 곤란한 증상인데,

명치 살짝 아래부터 오른쪽 갈비뼈 아랫부분까지 종종 저린 감각이 발생합니다. 전체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부위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니나 아예 구분하기 어려운 정도도 아닌 특정 부분에 발생합니다. 피부 표면은 아니고 명확히 안쪽입니다. 그래서 위나 그 근처 어딘가가 아닐까 추론하고 있습니다.

저린 정도는 상당히 약하고, 통증도 없습니다. 해당 증상이 있는 상태로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도 가능한 수준입니다. 또 누르거나 뗄 때 별도의 증상 변화가 있지도 않습니다. 다만 신경이 쓰이기는 합니다.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을 때도 인지가 가능한 정도입니다.

증상이 정확히 언제 발생하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증상이 시작된 것은 7년 전이고, 그 뒤로도 잦으면 하루에 여러 번, 길게는 한 달 이상 증상이 없었던 적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확인을 해 보았으나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모두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식사 직후, 공복, 기상 직후, 밤샐 때, 눕거나 앉거나 서있을 때.

다만 걷거나 무언가 운동을 하는 중에 발생한 기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기억을 못 하는 것인지는 확신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증상은 정확히 측정해보지는 않았으나 5분 이내로 가라앉습니다. 수면 중에도 발생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것으로 인해 깬 기억도 없습니다.

별다른 질환은 없고, 15년 정도 달고 산 한포진(당시 피부과에서 내린 진단입니다)이 있습니다. 흡연은 10년 가량으로 나흘에 한갑에서 사흘에 두갑 수준으로 점진적 증가했습니다. 음주는 연 2회 미만으로 거의 하지 않습니다. 별도로 장기/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약/영양제/기타 보조제 등은 없습니다.

솔직히 거의 무시하고 살아도 될 정도라서 따로 진료를 받지는 않았는데, 어쩌다 이곳을 알게 되어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설명하신 양상만 보면 급성 질환보다는 만성적이고 비교적 양성 경과에 가까운 패턴입니다. 다만 기간이 7년으로 길고, 부위가 명치 아래–우측 늑골 하연 사이이기 때문에 몇 가지 가능성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편

    1. 기능성 위장관 증상

    위·십이지장 주변의 신경이 예민할 때 간헐적 “저림·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까지는 아니고, 특정한 상황(식후/공복/자세)과 큰 연관도 없는 점이 기능성 패턴과 맞습니다.

    2. 복벽 신경(늑간신경·복직근 근막) 자극

    체내 장기 문제가 아니라 복벽 근육·근막을 지나는 작은 신경이 가끔 자극될 때 짧고 애매한 저림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걷거나 운동 중에는 잘 안 느껴지고, 쉬고 있을 때 더 인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담낭·간 주변 구조에서 오는 미약한 감각 변화

    우측 늑골 아래가 포함되어 있어 담낭 쪽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7년 동안 악화 없이 반복-소실을 하며 통증도 없다면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4. 일시적 장운동 변화(가스 등)

    가스가 고이는 위치에 따라 매우 국소적이고 짧은 자극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운동 중엔 잘 안 느껴지는 것도 이 설명과 맞습니다.

    위험 신호가 되기 어려운 이유

    • 7년 동안 진행·악화 없음

    • 통증이 아님(저림/불편 정도)

    • 활동에 제약 없음

    • 소화불량, 체중감소, 진통제를 먹어야 하는 통증 같은 경고 증상 부재

    이 문제로 즉시 검사해야 할 상황은 거의 아닙니다. 다만 환자분처럼 장기간 반복된다면 한 번 정도는 기초 평가를 받아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우선 아래 정도면 충분합니다.

    ■ 검사 권장 범위(필요하다면)

    • 상복부 초음파: 간·담낭·담도 구조 확인

    • 일반 혈액검사: 간수치, 염증수치

    • 위내시경: 위·십이지장 상태 확인(7년 증상력 고려시 1회는 합리적)

    이중 단 하나를 고르라면 초음파가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특별한 병변 없이 기능성으로 결론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 생활 측면에서 조정 가능성

    • 흡연량 증가가 장기적으로 위장 신경 과민과 담낭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줄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 스트레스·수면 부족이 있을 때 이런 모호한 복부 감각이 더 두드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상태만 놓고 보면 중대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필요시 최소 범위의 검진만 한 번 점검해 두시면 충분한 수준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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