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남자 아이를 위한 성교육에 대해서
저도 6학년 남자아이를 둔 부모인데요. 아이가 밤마다 팬티속에 손넣는 습관 때문에 이래저래 걱정거리가 많아요. 아이가 학교 성교육 시간에 배운 자위행위가 이나이 또래들이 겪고있는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으로 이해할수 있는데, 아이에게 자위행위에 대한 에티켓은 어떻게 지도하면 효과적이나요?
요즘 성교육에서 흔히 사용되는 콘돔이 누구나 살수있는 위생용품이니까 아이가 자위행위하면서 콘돔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대화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자위를 하는 것은 성장기 속에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 속에 호기심으로 인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이가 자위를 한 모습을 보고 크게 놀라거나 당황하기 보담도
아이에게 사춘기로 인해 성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것은 이해 하지만 자위를 하는 행동은 신체적 건강에 적절치
않음을 전달하고 왜 이러한 자위 행동이 적절치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6학년 남자아이의 팬티 속 손 넣기 습관은 사춘기 호르몬 변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자위 탐색으로, 부모가 부끄러움 주지 말고 "몸이 변하는 시기라 호기심 생기는 게 정상"이라고 인정하며 대화를 시작하세요. 자위 에티켓은 "개인 방에서 혼자 할 때만, 손·몸 깨끗이 씻고 침대시트 교체하며 위생 지키자. 과도하면 피곤해지니 하루 1회 정도로"라고 구체적 규칙으로 가르치면 아이가 스스로 관리합니다.
콘돔 대화는 "콘돔은 성병·임신 예방 위생용품으로 약국에서 누구나 살 수 있어. 자위할 때 쓰면 청소 쉽고 안전해. 이렇게 끼우는 거야"라며 실제 콘돔으로 시범 보이며 설명하세요. "나중에 연애할 때도 쓰게 돼, 미리 익히면 좋지"라고 미래 연결지어 자연스럽게 전달하면 호기심 해소와 책임감 형성에 효과적입니다.
사춘기 성교육은 "몸 변화는 건강한 신호, 친구들끼리 얘기 나누지 말고 엄마·아빠한테 물어봐" 강조하며 책(예: '소년의 몸 이야기')이나 영상 함께 보세요. 지속 불편 시 상담 고려하세요.
안녕하세요. 최혜경 심리상담입니다.
1. 자위행위에 대한 에티켓 지도
아이에게 자위행위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공공장소, 거실 등 개방적인 장소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지도하고 자위행위 전후에는 손을 꼭 씻는 것을 습관회하도록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중요한 일을 하지 않거나 소홀히 하면서까지 자위행위에만 빠지지 않도록 자기조절능력과 책임감을 길러주고 자위행위는 다른 사람에게 발설하거나 강요해서는 안되는 사적영역이므로 비밀을 지킬 것을 지도한다.
2. 콘돔 사용에 관한 대화법
아이에게 콘돔은 생식기 건강과 위생을 위한 도구라는 정의를 바로 가르치고 아이의 콘돔에 대한 호기심을 인정해주며 콘돔이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할 때 병에 걸리거나 원치 않는 임신을 방지하기 위해서임을 명확히 인식시킨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의 행동은 사춘기 성장과정에서 매우 흔한 정상 발달입니다. 중요한 것은 막거나 혼내는 것보다 건강한 방법과 에티켓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자위행위는 나쁜것이 아니다라고 먼저 말해주세요. '이런 행동은 네 또래에서 자연스러운 변화야. 다만 위생과 장소만 잘 지키면 건강한 행동이야'그리고 꼭 지켜야 할 에티켓으로 장소 구분하기, 위생, 사생활 보호를 지켜야 한다고 해주세요. 콘돔은 자위도구 교육이 아니라 책임있는 성관계 교육으로 간단히 설명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