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심규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 늦둥이인 따님이 가상이지만 구체적으로 형제 자매를 설명하였고 이것에 관련한 심리적 요인들에 대해 염려가 되시는 것 같습니다.
우선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현재 따님이 충분히 밝게 자라고 있다고 하셨네요. 그리고 가상의 언니, 오빠, 남동생이 오늘 한 일에 대해 엄마에게 질문도 하고 그러는 걸 보면 부모님과 따님이 소통도 잘 하고 계시는 것 같고요.
질문자님께서는 막내 따님이 언니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등의 이유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물론 외로움이라는 이유도 있어 보이지만 이렇게 막연한 짐작으로는 아이의 마음에 무엇이 자리하고 있는지 탐색하기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아이가 설정한 대상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어 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 보는 것입니다. 외로움만을 달래기 위해서라면 친구나 다른 가상의 대상을 설정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그 대상이 왜 언니, 오빠, 남동생인지 (만약 여동생은 설정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대상과 놀이를 할 때 아이의 말과 행동을 살펴 아이의 심리에 대한 단서를 얻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아까 오빠하고 소꿉놀이를 하던데 뭘 만들었어?", "오빠는 널 잘 도와 줬어?", "남동생이 뭘 할 때 답답해 하는 거 같던데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었어?" 등 행동 관찰 후 더 탐색할 수 있는 질문을 해 보시면 마음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형제 자매들의 그림을 그리고 그 아이들이 오늘 한 일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마도 엄마, 아빠가 자기가 설정한 대상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그럴 때에는 너무 많은 구상을 하지 말고 그림에서 보이는 내용을 읽어 주세요. "글쎄 엄마도 오빠가 뭘 했는지는 잘 모르겠어. 그런데 이 그림 속에 오빠 표정은 어떻네 무슨 일이 있어서 이런 (웃는/슬픈/무서운...)표정을 지었을까?" 하고 아이의 생각으로 더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면 의중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의 내용들이 아이의 마음을 탐색하고 혹시 모를 안타까운 측면이 있다면 그 부분을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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