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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특히날렵한단풍나무
특히날렵한단풍나무

바나나를 먹었더니 속이 더부룩해졌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19

바나나가 위염 있을 때 먹어도 괜찮다고 해서 먹었는데 바나나 자체는 소화가 빠르게 진행이 된 것 같은데 복부팽만감이 심하네요… 먹기 전에도 가스가 좀 차있긴 했는데 그것 때문에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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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바나나가 위염에 좋다는 말씀을 듣고 드셨는데, 복부 팽만감과 더부룩함을 느끼셨군요. 바나나는 위염이 있는 분들에게 소화를 도와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소화가 평소보다 느리거나 가스가 많이 차는 상황이라면, 바나나 섭취가 오히려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식이섬유가 장에서 가스를 생성하고 복부 팽만감을 더 심하게 느끼도록 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느끼신 더부룩함은 바나나 자체의 소화보다는 복부에 가스가 차 있었던 것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부 팽만이나 가스가 자주 차는 편이라면 식습관을 조금 조정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식사를 천천히 하고, 가스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물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나나 외에도 다른 과일이나 음식이 비슷한 반응을 일으키는지 관찰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하거나 심해지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위염이 있는 경우 속쓰림과 팽만감, 복부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바나나의 식이섬유가 복부팽만감을 악화 시킬 수 있어 공복 섭취는 피하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바나나는 일반적으로 위염이 있을 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상태나 장내 가스 상태에 따라 복부팽만감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식전에 이미 가스가 좀 차 있었고 위장 운동이 느려져 있는 상황이라면, 바나나처럼 섬유질과 당분이 있는 음식이 장내 발효를 유도해 더부룩함이나 가스 생성이 심해질 수 있어요.

    또한 바나나는 프럭탄(Fructan)이라는 성분을 소량 포함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에게 가스를 더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잘 차는 편이라면 바나나도 소량씩 나눠 먹고, 먹는 시점도 식후에 조금씩 섭취하는 방식으로 조절해보는 게 좋을 듯 해요

    증상이 지속된다면 장내 가스와 관련된 식습관이나 과민성장증후군 여부에 대한 점검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