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나빠진 시력을 다시 좋아질 수 없는건가요?
수술 외에 건강 관리로 시력이 좋아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활 습관이나, 영양소 등으로 시력이 복구될 수 있는 경우가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시력이 일단 나빠지면 자연적인 회복이 어렵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안구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함으로써 시력 저하를 늦추거나 눈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때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조도를 유지하며 눈의 피로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의 독서나 장시간의 근거리 작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루테인, 지아잔틴,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포함된 식품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는 녹황색 채소, 생선, 견과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상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는 혈류 개선과 몸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기섭 의사입니다.
노안이온 경우라면 다시 젊을때처럼 조절력이 회복되지않습니다.
시력이 떨어졌고 안경교정으로 회복이된다면 안경착용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근시는 대부분 안구가 앞뒤로 길어지면서 생기는 축성 근시로 안구의 성장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눈이 나빠졌다’고 표현하지만 사실 해부학적으로 눈이 나빠진 부분은 없고 안구가 과하게 길어졌을 뿐이죠. 오히려 역설적으로 이런 이유 때문에 시력 회복이 어렵습니다. 안구의 길이가 길어져 떨어진 시력을 회복하려면 길어진 안구를 줄여야 하는데 이는 불가능하거든요. 따라서 안구가 아닌 각막 절편을 만드는 라식수술 등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다만 근시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안과병원의 치료 외에도 말씀하신 생활습관 교정으로 진행 속도를 늦춰볼 수는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