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독 검사 결과가 예상과 다르게 나와 많이 혼란스러우시겠지만, 임상에서는 검사 방식의 특성이나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결과가 엇갈리는 경우가 상당히 흔하게 발생합니다. 보통 선별 검사인 RPR은 위양성이 나타날 확률이 있고 확진 검사인 TPLA는 과거의 감염 흔적까지 모두 찾아내기 때문에 두 수치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아요. 그렇기에 단 한 번의 결과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일정 기간을 두고 반복적으로 수치를 확인하며 변화의 추이를 면밀히 살피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검사 기계의 오류라기보다는 우리 몸속에서 항체가 형성되고 반응하는 시점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재검사를 통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감염 초기라면 항체 농도가 낮아 음성으로 보이다가 시간이 흐른 뒤 양성으로 바뀌는 잠복기 문제일 수도 있고, 반대로 다른 기저 질환이나 면역 반응 때문에 일시적인 이상 수치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담당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여 정밀한 분석을 받아보시면 분명 마음의 안정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