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30대 초인데 뭔가 의미있는 게임이 있을까요?
옛날에는 게임을 좋아하고 많이 했었는데, 20대 초중반부터 별로 재미가 없더라고요. 게임 끊은지 5년 되었고, 30대 초인데 뭔가 의미있는 게임이 있을까요? 암만 찾아봐도 없는 거 같아서.
8개의 답변이 있어요!
재미있는 게임은 아니고 오히려 지루할 수도 있는데
"비내리는 다락방" 추천드려요
방 안에 외롭게 덩그러니 있는 아이에게 말 걸어주고 같이 산책나가고 밥도 먹여주고 하는 소소한 게임인데
아이가 점점 긍정적으로 말하거나 웃는 거 보면 괜히 힐링이 되더라구오
30대 초반이라면 사실 의미있는 게임을 하시기 보다는
다른 것을 하시면서 인생의 의미를 찾아보시는 것이
어떠실까 해요.
물론, 게임이 그런 의미있는 일이시라면 게임을 하시는 것 역시
좋은 것으로 생각하구요.
30대 초반에 의미가 있는 게임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이런 경우라면 새로운 게임을 찾아서 하시기 보다는
10대, 20대에 해보신 게임 중에서 추억을 찾을 게임이 있다면
그런 게임을 다시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의미있는 게임이라니 참 애매한 거 같습니다. 사실 게임이라는 것이 의미를 찾는 거 보다는 스트레스를 풀고 재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더 크죠 그나마 페이퍼 플리즈라는 게임 추천드리는데 가상의 공산주의 국가에서 입국 심사관으로 일하며 가족을 부양하는 게임입니다. 규칙을 어겨 불쌍한 사람을 도와줄 것인지, 아니면 원칙을 지켜 내 가족의 약값을 벌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사실 20대 중반을 기점으로 '게임 불감증'이 오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도파민을 쥐어짜는 경쟁이나 단순 반복 작업보다는, 이제는 삶에 여운을 남기는 '서사'나 '철학'을 찾게 되는 시기거든요.
30대 초반, 5년 만의 복귀라면 자극적인 게임보다는 "이게 게임이야, 예술이야?" 싶은, 혹은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 세 가지를 조심스럽게 추천해 드립니다.
1. 삶과 죽음을 대하는 부드러운 태도: 「스피릿페어러 (Spiritfarer)」
단순히 적을 죽이는 게임에 질리셨다면 이 게임이 답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망자들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스피릿페어러'가 되어 배 위에서 그들을 돌봅니다.
의미: 각 캐릭터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 작별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우리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와 언젠가 마주할 이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특징: 따뜻한 그래픽과 음악 덕분에 퇴근 후 힐링하기 좋습니다.
2. 압도적인 몰입감과 인생의 무게: 「레드 데드 리뎀션 2 (Red Dead Redemption 2)」
만약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이건 게임이 아니라 '체험하는 대하드라마'입니다. 서부 개척 시대가 끝나가는 무렵,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무법자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의미: 주인공 '아더 모건'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정리하고, 무엇을 위해 희생하는지를 지켜보며 30대 남성들이 가장 많이 눈물을 흘리는 게임으로도 유명합니다.
특징: 그래픽이 실제 풍경보다 아름다울 때가 있어, 그냥 말을 타고 산책만 해도 시간이 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