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의 경우 맥이 어떻게 뛰나요?
최근 들어 부정맥이 너무 자주 느껴지는데요. 커피를 먹으면 더 그런 것 같아요.
맥박을 측정해봐도 한 번씩 빠지는데.. 조기수축인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심방세동일 수도 있나요? 심방세동일 때도 맥을 잡아보면 구분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쩌다 한 번씩 맥이 튀는데 한 번 튀기 시작하면 오랜시간 느껴져서 불편하네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 입니다.
부정맥이 있은 경우 맥을 짚어 보면 불규칙하게 뛰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맥만으로 진단할 순 없고 표준 12유도 심전도 검사, 필요시 24시간 부정맥 검사의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교감신경계를 항진시키고 이로 인해 부정맥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피하실 것을 권하며 적어주신 증상으로 미루어 발작성 심실상 빈맥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심장내과 진료와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심방세동을 단순이 느낌이나 맥을 짚어서 진단할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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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 세동을 진단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검사는 심전도 검사입니다. 심전도 검사는 심장의 전기적인 활동을 측정하여 심장 박동과 리듬을 확인할 수 있어요. 심방 세동이 가끔 발생하는 환자는 발작시 심전도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일상생활 중에 20~24시간동안 심전도를 기록하는 홀터 모니터링을 사용하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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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성 심방 세동의 경우, 심장의 비정상적인 박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해지며, 중증인 경우에는 어지러움과 호흡 곤란을 느낄 수 도 있습니다.
심방세동의 경우는 구별이 어렵지 않습니다. irregularily irregulr라고 해서 맥박이 그야말로 자기 멋대로입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심방세동은 맥박자체가 완전히 불규칙합니다. 한번씩 맥박이 없어지는 조기수축과는 증상이 다릅니다. 정확한 판단은 심전도를 찍어야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