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조선이 청나라에게 지지 않았다면 역으로 북벌을 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을까요?

Question

만일 조선이 청나라에게 지지 않았다면 역으로 북벌을 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을까요? 청나라에게 굴욕을 받은 역사가 너무 분해서 물어봅니다 만일 병자호란을 우리가 이겼다면 역으로 북벌 가능성도 있었을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병자호란은 전쟁을 벌이다가 패배를 겪은 전쟁이 아닌 왕으로 대표되는 조정朝廷만 숨이 붙어있으면 조선은 멸망한 것이 아니다라는 신념에서 강화도 남한산성에 고슴도치처럼 웅크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동안 그 외의 조선 전역이 여진족에 의해 유린 당했습니다.

여진의 지도자 누르하치는 명나라 정벌을 목전에 두고 있었기에 전쟁을 오래 끌 여유가 없었고 그로 인해 곧장 남하해서 남한산성을 포위한 것이 맞지만 만약 조선의 다른 지역 원군이 와서 누르하치가 물러났다고해도 그것은 잠시의 미봉책일뿐 조선은 결국 청나라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명나라를 무너뜨리고 중국을 통일한 청나라를 당시 군사력이 미약한 조선이 남한산성의 에움을 풀었다고 해서 전쟁을 벌여서 북벌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