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진주대첩에서 2차 진주성 전투는 왜군이 승리했는데 왜 호남으로 진출하지 못한 것인가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은 후방으로 밀려나며
진주성을 노렸다고 알고 있습니다
진주성을 기점으로 식량을 확보하고 재공격을 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자 했는데
1차 전투에서는 왜군이 패배하였고 2차 전투에서는 결국 진주성을 함락했지만
왜군은 계획처럼 호남으로 친출하지 못했다 합니다
당시 왜군은 어떤 이유로 호남까지 진출하지 못하게 된 것인가요?
역사적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1차 진주성 전투(1592)에서 패배한 왜군은 2차 진주성 전투(1593)을 승리하였습니다. 그런데, 1593년 전쟁이 휴전기에 접어들면서 명나라와 일본 사이에 강화회담이 있었는데 그 결과 일본군은 북부 및 수도권에서 철수 남해안까지 밀려나게 됩니다. 그 상황에서 전군이 진주성을 공격한 것입니다. 이는 강화협상을 위한 무력 시위 성격이며, 1차 전투에서 대한 보복 행위입니다. 따라서 이후 휴전 상태이기에 더 이상 호남 지역으로 확전되지 않았습니다.
✅️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일본이 승리하고, 전라도 쪽으로 진출하고자 하였으나(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 방향으로 진출) 남원성에서 명나라와 조선군의 방어에 밀려 진출이 좌절되었고, 적극적으로 전라도 쪽으로 진출하고자 하지는 않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적극적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게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거나, 군사적으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했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