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을 하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2019. 11. 21. 19:09

요즘 한국에서도 비건 식당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채식을 하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저는 동물의 생명권 존중과 건강 정도만을 이유로 들 수 있지 않나 싶은데요.

이 외에도 또 다른 이유가 있나요?

저도 요즘 동물의 생명권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을 하는 중이라서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물론 식물도 생명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자가 있다면 그 말자체는 모순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그러나 채식주의자 분들 대부분은 식물을 우습게 여겨서
생명으로 치지 않아서 꼭 채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어떤 것을 먹고 살아야되는 선택에 놓여졌을 때
동물보다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음식을 먹고 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무언가를 먹어야 되는데

왜 채식주의자들이 동물을 먹지 않느냐는

예를들어
우리가 사람을 죽였을 때와 바퀴벌레를 죽였을 때
그 잔인함의 수준이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벌레보다 더 복잡한 생명체고 지능도 휠씬 높고
스트레스와 고통도 더 적날하게 느낍니다.

만약에
사람과 바퀴벌레가 죽을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님같으면 어떤 생명을 구하는 것을 더 우선수위에
두시겠 습니까...

당연히 누구든 사람을 구할 것입니다.

동물은 식물보다 고통을 더 적날하게 느끼고
더 복잡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모성애도 느끼는 존재입니다.

님께서 공장식 사육이라는 것을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우리에게 먹히는 동물 대부분이
이 공장식 사육으로 길러집니다.
거기서 동물들이 받는 고통은 정말 참담한 정도인데

우리가 식물을 꺽어서 먹을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고통을 동물들은 받게 됩니다.
도살 될 때의 공포와 고통
그 도살되기 직전까지 움직이지도 못하는 좁은 곳에
갇혀서 스트레스와 우울에 시달리고 암컷들은 끊임없는 강제 임신을 당합니다. 그 우유는 사람들에게 가며

낳은 새끼들은 어미와 떨어져
또 다른 음식 취급을 받으며 길러지고 인간들에게
먹히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그 인간들이 우습게 보는 닭 한마리조차도
식물들과 비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합니다.
숫병아리들은 상품가치가 없어서 대부분이 태어나자마자 분쇄기에 산채로 갈려집니다.

암닭들은 좁은 케이지에 갇혀서
도살될 때까지 알만 낳습니다.

모피가 될 동물들은 산채로 가죽이 벗겨집니다.

물론 님이 지적 하신 말씀처럼
채식주의 자들 중에선 동물애호가 라고해서
동물들을 더 특별히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식물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고
생명이라는 범주안에 식물을 넣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채식주의자들은
식물을 우습게 여기기 보다는
무언가 먹어야되는 선택 에 놓였을 때
동물보다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2019. 11. 2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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