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무좀약 바르고 난뒤 피부가 벗겨지고 쓰라림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발에 수포성 무좀이 생겨 집에 있던 무좀약(루마졸크림)을 발랐습니다

3일정도 바르니 물집이 있던부분 피부가 벗겨지면서 빨갛게 되고 따끔따끔 쓰라린데 연고를 계속 발라도되는걸까요?

그리고 크림을 많이 바르고 양말을 신고 생활했는데 이게 원인이 될수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두 가지 가능성을 구분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정상적인 치료 경과입니다. 수포성 무좀에서 항진균제를 바르면 수포가 터지고 그 아래 피부가 드러나면서 빨갛고 쓰라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라면 연고를 계속 사용해도 됩니다.

    두 번째는 과도한 밀폐로 인한 피부 자극입니다. 크림을 많이 바르고 양말을 신으면 습윤 환경이 과도하게 유지되어 피부가 짓무르고(maceration) 자극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루마졸 같은 항진균 크림은 얇게 바르는 것이 원칙이고, 양말 착용 전 충분히 흡수시키거나 취침 전에 바르는 방식이 더 적합합니다.

    현재 쓰라림이 심하다면 며칠간 크림 양을 줄이고, 바른 후 흡수될 때까지 맨발로 두었다가 양말을 신으시길 권합니다. 환기가 잘 되는 면 양말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1주일 이상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오히려 발적과 통증이 심해진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차 세균 감염이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무좀약에 의해서 초기에 일시적으로 각질이 벗겨지고 화끈거릴 수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쓰라릴 정도이며 발적이 동반된다면 연고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보아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단편적인 정보만 놓고 정확히 무어라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관련하여서는 한 번 피부과적으로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