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를 구분할 때 각각의 밀가루 종류의 글루텐 함량은 어느 정도 되나요?
밀가루를 깅력분, 중력분, 박력분으로 구분하는데 있어서 글루텐의 함령을 기준으로 아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각각의 밀가루 종류는 어느 정도의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나요?
또 글루텐의 함량에 따라 밀가루의 어떤 성질이 달라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강우향 영양사입니다.
밀가루의 글루텐 함량은 주로 밀의 종류와 가루화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 밀가루는 깅력분, 중력분, 박력분으로 구분됩니다.
깅력분
글루텐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강력분은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특히 글루텐 단백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반죽이 탄력 있고 찢어지지 않는 튼튼한 구조를 만들어내며, 구워진 제품이 부드럽고 탄력이 좋습니다.
중력분
깅력분보다는 글루텐 함량이 적습니다. 중력분은 깅력분에 비해 단백질이 적고, 특히 글루텐의 질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이 큽니다. 따라서 반죽이 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구조가 됩니다.
박력분
글루텐 함량이 가장 적습니다. 박력밀은 전통적인 베이킹이나 특정 레시피에서 요구되는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어내는 데 적합하며 글루텐의 적은 양으로 인해 반죽이 부드럽게 섞이고 가벼운 텍스처를 만듭니다.
글루텐 함량에 따른 밀가루의 성질 변화:
강력분: 탄력이 좋고, 구조가 튼튼하여 빵이나 피자 등 구조적인 강도가 필요한 제품에 적합합니다.
중력분: 중간 탄력과 부드러움을 제공하여 크래커, 케이크, 쿠키 등 다양한 베이킹에 사용됩니다.
박력분: 부드럽고 가벼운 질감을 만들어내어 퍼프 등의 부드러운 구조가 필요한 제품에 적합합니다.
따라서, 밀가루의 글루텐 함량은 사용하고자 하는 제품의 특성에 맞춰 선택되어야 하며 베이킹에서는 이러한 글루텐의 성질이 중요하게 작용하여 최종 제품의 질감과 구조를 결정짓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