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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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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진화 속도는 다른 생명체에 비해 느린가요??

안녕하세요!!

인간의 진화 속도는 빠른편인지 느린편인지 궁금합니다..(다른 생명체에 비해)

제가 볼때 인간의 진화 속도는 굉장히 느린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우리가 항생제를 먹으면 그것에 저항하기 위해 새롭게 변형이 된다고 들었거든요.. 코로나 바이러스 처럼 아주 빠르게요..

그런데 인간은 몇만년이 돼도 그대로 인것 같은데

진화가 되고 있는것이 맞나요??

진화속도가 느린것이라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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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인간의 진화 속도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비해 느린 편입니다. 그 이유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매우 빠르게 증식하고 변이할 수 있는 짧은 생명 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반면, 인간은 세대가 길고, 자연선택이 작용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인간도 환경 변화에 맞춰 서서히 진화하고 있고 최근에는 기술과 사회적 변화로 인해 자연선택보다 문화적 진화가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려 단순히 '느리다' 또는 '빠르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진화의 속도는 종마다 다르고, 환경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진화'라는 개념 자체가 다양한 측면에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화는 단순히 형태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유전자, 행동, 생태적 적응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포함합니다. 따라서 어떤 측면에서 진화를 비교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화석 기록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모든 종의 진화 역사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고 특히, 작고 단단한 부분이 없는 생물이나, 화석화되기 어려운 환경에 살았던 생물의 경우 화석 기록이 매우 부족합니다.

    게다가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이러한 변화는 생물의 진화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환경 변화가 급격할 경우 생물들은 빠르게 적응해야 하므로 진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고 반대로, 환경이 안정적인 경우에는 진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인간의 경우, 복잡한 사회생활과 도구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큰 뇌를 가지게 되었고, 이는 다른 영장류와 비교하여 인지 능력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또한 문화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학습하며, 이는 유전적인 변화 없이도 빠른 적응을 가능하게 했고 도구를 사용하고 기술을 개발하면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인간의 진화가 다른 영장류와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었음을 뜻하죠. 하지만, 이것이 인간의 진화 속도가 다른 생명체에 비해 느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인간의 진화 속도를 다른 생명체와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진화는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 인간의 진화 속도는 다른 생명체에 비해 느린 편입니다. 이는 인간의 긴 수명과 세대 간 간격이 길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박테리아는 몇 시간 만에 새로운 세대를 만들어내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지만, 인간은 수십 년이 걸려 다음 세대로 유전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인간은 복잡한 사회 구조와 문화를 가지고 있어 진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인간은 다른 생명체에 비해 세대 간격이 길어, 유전적 변이가 축적되는 속도가 느립니다. 예를 들어, 세균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세대를 거치며 빠르게 변이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유전적 다양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새로운 유전적 변이가 발생해도 그것이 집단에 퍼지는 속도가 느릴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인간의 진화 속도는 다른 생명체에 비해 빠른지 느린지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진화의 개념과 다양한 생명체의 생물학적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진화하는데, 그 이유는 이들이 단세포 생물로서 번식 주기가 매우 짧고, 유전자 변이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는 몇 시간 만에 새로운 세대를 만들 수 있고, 유전물질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항생제나 백신에 저항하는 변종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인간과 같은 다세포 생물은 세대 주기가 길고, 세포들이 복잡한 구조로 조직화되어 있어 급격한 변화를 겪기 어렵습니다. 인간의 한 세대는 약 20~30년 정도이므로, 눈에 띄는 진화적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수천 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에 띠는 변화가 잘 보이지는 않지만 현대의 인간 역시 계속해서 진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럽에서 발생한 락타아제 지속성(성인기에도 우유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은 최근 수천 년 사이에 진화한 형질입니다. 이는 인간이 가축을 기르고 우유를 주식으로 삼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