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가 액상을 피는 담배인지, 아이코스류 담배인지는 모르겠지만, 액상을 피는 전자담배를 피웠던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피기 쉬워서 그렇습니다.
연초는 연기도 나고, 재도 떨어지고, 침도 고이고, 꽁초도 버려야 하고 할 게 많죠? 밖이라면 숨 쉬듯 할 수 있겠지만 집구석에서 하기엔 여의치가 않은 작업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흡연구역이라는 게 기피 시설처럼 지어지질 않다 보니까, 연초 필 장소도 여의찮아요.
그에 반해 전자담배는 어디서든 맘만 먹으면 필 수 있죠.
집에 누워서도 앉아서도 엎드려서도 필 수 있고, 길 가다가도 당기면 으슥한 데 가서 훕하훕하 몇 번 펴 줄 수도 있고.
오버 좀 보태서 물 마시기보다 쉬운 것 같네요. 그러다 보니 거의 머 에베레스트 등반할 때 산소호흡기 착용하는 것처럼 입에 전자담배 물고 사는 거죠.
저도 연초 - 전담 - 연초 피다가 6개월째 금연 중인데 참 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