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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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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기후로 인해 농작물의 변화는??

올해 여름 너무 뜨거웠는데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농작물이 좀 바뀔것 같은데 어떤 작물이 사라지고 어떤작물이 추가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기온 상승과 이상기후로 인해 전통적인 온대 작물들이 점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라질 작물로 사과는 30년간 재배 면적이 35.4% 감소했습니다. 봄철 이상저온과 서리 피해로 품질과 수량이 크게 줄고 있어요. 배 또한, 재배 면적 12.7% 감소. 개화기 기온 불안정으로 수확량이 줄고 있습니다.

    포도는 34.3% 감소했으며, 고온에 약하고 병해충 피해가 늘어나고 있으며, 복숭아도 충청·경상·전라 지역에서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후가 아열대화되면서 새로운 추가될 작물로는 망고, 파파야, 바나나 등이 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앞으로 노지 재배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패션프르트, 용과는 고온에 강하고 수익성이 높아 일부 농가에서 도입 중입니다. 고구마, 콩류도 기후 적응력이 높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 대체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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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올해처럼 여름이 유난히 뜨겁고 앞으로도 기후 변화가 가속되면, 우리나라 농업에도 변화가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인데요, 기후 변화가 작물에 주는 영향은 크게 재배 가능 작물의 북상, 기존 작물의 생산성 저하, 그리고 새로운 아열대 작물의 도입 등이 있습니다.

    우선 배추, 무, 감자 같은 서늘한 기후를 선호하는 작물들은 고온과 여름철 장마·가뭄이 겹치면 재배가 어려워질 수 있는데요, 특히 김장철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대체 수입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사과도 전통적으로는 우리나라 중·북부에서 잘 자랐지만, 평균 기온 상승으로 저위도 지역에서는 품질이 떨어지고 병해충 피해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기온 상승과 더불어 아열대·열대 작물 재배가 활발해질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망고, 아보카도, 파파야, 바나나, 커피, 올리브 같은 작물이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재배되고 있고 앞으로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한 이미 제주도에서는 파인애플, 패션프루트, 용과와 같은 과일이 재배되고 있고, 남부 해안 지역에서도 아열대 과일 농장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