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를 지배했던 3국중 러시아가 가장 혹독하게 통치했나요?

폴란드는 과거 천방지축으로 날뛰던 시절도 있다가 프로이센 오헝제국(오스트리아) 러시아가 3등분해서 지배하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이 3국중 러시아의 지배가 가장 혹독했나요? 그래서 그런지 세계대전시 소련인지 러시아인지 폴란드 지식인들 만단위인지 십만단위인지 그정도 사람들을 무슨 숲에서 죽이기도 했다고 해서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폴란드 분할 시대에는 러시아의 통치가 특히 정치적·민족적으로 혹독했던 시기가 있었지만, 프로이센도 강력한 독일화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카틴 학살은 이보다 훨씬 뒤인 1940년 소련 정권이 저지른 별개의 사건이며, 약 2만 2천 명의 폴란드 시민이 여러 장소에서 처형된 사건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왜 폴란드가 그렇게 러시아를 싫어하면서도 오스트리아·프로이센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기억을 갖게 되었는가?”인데, 이건 각 지역에서 언어·종교·교육·경제·자치권이 어떻게 달랐는지를 보면 굉장히 선명하게 이해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숲에서 수만 명을 죽인 사건'은

    별개의 사건입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말씀하신 것은 거의 확실하게 카틴 학살(Katyń massacre)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사건은 러시아 제국의 폴란드 지배와는 전혀 다른 시대입니다.

    1940년,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소련의 NKVD(내무인민위원회)가 폴란드군 장교와 경찰, 지식인 및 기타 수감자들을 조직적으로 처형했습니다.

    현재 일반적으로 카틴 학살의 희생자는 약 2만 2천 명으로 봅니다. 폴란드 국가기억연구소(IPN)에 따르면 약 14,500명의 전쟁포로와 약 7,300명의 민간인·수감자가 포함됩니다. �

    Instytut Pamięci Narodowej - Archiwum +1

    그리고 전부 카틴 숲에서 죽은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장소가:

    카틴(Katyn) — 약 4,400명

    하르키우(Kharkiv) — 약 3,800명

    칼리닌(현재 트베리) — 약 6,300명

    그 밖에 소련령 우크라이나·벨라루스의 감옥 등

    이었습니다. �

    Institute of National Remembrance

    즉 “카틴 숲에서 폴란드인 2만여 명을 죽였다”라기보다는,

    “카틴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소련의 대규모 처형에서 약 2만 2천 명이 여러 장소에서 살해되었고, 그중 약 4,400명이 카틴 숲에서 처형되었다.”

    라고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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