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목이 많이 부었다"고 하신 경우, 일반적으로는 편도(편도선)나 인두(목구멍 뒷부분) 부위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입을 벌려 검사했을 때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부위는 주로 구개편도(목 양옆의 살)와 인두 벽입니다. 편도가 부어 있거나 충혈되면 바이러스나 세균성 감염을 의심하게 되고, 이에 따라 항생제나 소염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아요
두경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면 후두(성대나 기관지 주변)보다는 위쪽의 인두 또는 편도 쪽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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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통"이란 용어는 인두(목 뒤쪽, 입 안에서 보이는 부위)와 후두(목젖 아래쪽, 성대가 있는 부위)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목이 아프다", "목구멍이 아프다"는 증상 대부분이 인두통에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침 삼킬 때 아프거나, 말할 때 통증이 있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도 인후통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이 심하면 하루 중에도 증상이 심해졌다가 괜찮아졌다를 반복할 수 있으며, 약의 효과가 떨어질 즈음 다시 아픈 것이 일반적이에요
7일치 약을 다 복용해가는데도 여전히 목에 이물감이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염증이 충분히 가라앉지 않았거나,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항생제가 효과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위산 역류나 알레르기, 반복적인 긴장 등으로도 이물감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계속되면 다시 진료를 받아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 방향을 조정할 필요가 있어요.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후두내시경이나 혈액검사로 원인을 더 정밀하게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