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국시거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20. 09. 05. 14:26

89.5%의 의대생이 국시를 거부하였는데 이에 대해 의사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요인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설명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의대생들은 의사국가고시를 위해 최소 6년의 시간을 공부하게 됩니다. 의사국가고시는 년 1회만 보게 되구요. 그런 시험을 거부한다는 것은 대학생 입장에서는 대단한 결심을 한 것 입니다. 앞으로의 의료현장의 주역이 될 그들에게 지금의 정책과 의료 환경은 너무 암울해 보입니다. 공공의료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의사 숫자를 단순히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 공공의료에 헌신할수 있는 환경을 개선해야 된다는 것이지요. 의사교육 환경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폐교된 의과대학의 사례처럼 문제만 만들게 될뿐이구요. 정부입장은 잘 모르겠습니다. 공공의료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는 동의하나 국민들 또는 일부 지역의 국민들에게 당장 눈에 보여질수 있는 방법으로만 해결하려는 것은 미봉책이라 생각하기에 방법에는 동의하기가 어렵답니다. 의대생들의 주장과 의료정책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개인적인 의견을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의견은 참고만 하시고 또 다른 의견과 입장도 잘 듣고 올바른 판단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학생들과 전공의, 전임의 한 사람도 어려운 일이 없기를 병원을 지키며 스승의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서민석드림

2020. 09. 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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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리나라 의료는 세계에 견주어 봐도 훌륭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정책(공공의대 설립, 한약의 급여화 등)으로 앞으로 의료 수준의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에 파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의대생의 국시 거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또한 이러한 정책의 진행과정에 있어 의사협회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파업이 불가피 했던 것 같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U9PhqHuZ4Ew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2020. 09. 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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