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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몽구스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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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공사삼일의 유래에 대해 알려주세요

고려공사삼일은 고려의 법은 사흘만 지나면 흐지부지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말의 유래에 대해 자세히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공사삼일의 유래가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우리나라 옛 속담에서 전해져 온 말로 《조선왕조실록》 〈세종 18년 병진 1436) 윤 6월 23일〉조에서 그 기록이 확인 됩니다.

      세종이 평안도 도절제사에게 외적의 침입에 방어하기 위해 봉수대를 설치할 것을 명한 내용의 기사입니다.
      세종은 "대저 처음에는 근면하다가도 종말에 태만해지는 것은 사람의 상정이며, 더욱이 우리 동인의 고질입니다. 그러므로 속담에 말하기를 '고려공사삼일( 고려의 정책이나 법령은 사흘 만에 바뀐다)이라'고 하지만, 이 말이 정녕 헛된 말은 아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세종은 앞서 외적침입의 대비를 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여러 차례 외적의 침입을 당하였고 적장의 머리 하나 베지 못한 것을 한탄하며, 이는 모두 방어에 완벽을 기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지적하였습니다. 때문에 이번 축조도 착수만 하고 태만히 한다면 또다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음을 염려하며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였습니다.

      이처럼 고려공사삼일은 어떤 일을 시작하고도 꾸준히 계속하지 못하는 상황, 확실하게 마무리되지 못하고 흐지부지 그치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고정관념은 어떻게보면 현대에도 이어져 "한국인은 냄비근성이 심하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옛 속담에서 전해져 온 말로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세종 18년 병진(丙辰, 1436) 윤 6월 23일〉조에서 그 기록이 확인 된다. 세종이 평안도 도절제사(都節制使)에게 외적의 침입에 방어하기 위해 봉수대를 설치할 것을 명한 내용의 기사이다.

      세종은 "대저 처음에는 근면하다가도 종말에 태만해지는 것은 사람의 상정이며, 더욱이 우리 동인(東人)의 고질이다. 그러므로 속담에 말하기를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 고려의 정책이나 법령은 사흘 만에 바뀐다)이라'고 하지만, 이 말이 정녕 헛된 말은 아니다."라고 하였고 여기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종실록에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이란 말이 나옵니다.

      유성룡이 역리에게 전국 고을에 공문을 보냈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일이 진척이 없자 화가난 유성룡이 꾸짖으며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역리가 “우리 속담에 조선공사삼일(朝鮮公事三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위에서는 저희들에게 많은 업무를 지시합니다. 그리고는 며칠이 안돼서 그 일을 취소하곤 했습니다. 그러한 일들이 늘 되풀이되니 우리는 누구를 믿고 일해야 합니까? 이번에도 저희들은 사흘 후에 다시 고칠 것을 예상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변덕과 갈팡질팡한 마음을 표현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