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가 장난이고 말을 듣지않는 남편.
예를 들어 발로 엉덩이를 찬다던지. 트림을 그냥 하면 되는데 짐승소리처럼 이상하게 한다던지. 싫다고 10년을 얘기했는데 설거지하고 있으면 뒤에서 찌른다던지. 본인은 재밌다고 애정표현이라고 장난이라고 하는데 저는 너무 더럽고 불쾌하고 싫습니다. 저도 장난끼가 있는데 매력적인 장난이 아니라 불쾌한 장난이거든요. 10년을 말해도 듣지를 않습니다. 아이가 불안해하고 제가 신랑을 싫어하고 짜증내는걸 느끼는것같습니다. 아이생각해서 제발 하지말라해도 말만 알았다뿐. 그당장에 또 합니다. 그리곤 장난이라 늘 말합니다. 이런것도 정신병일까요?
자기 기준에 맞지않는건 엄청 잔소리가 심합니다. 잔소리가 너무 듣기싫어 화내면 또 장난이라 말하거든요.
사람은 착해서 사는데 점점 힘이 드네요.
오늘도 진지하게 얘기해볼건데 공감1도 못하고 저만 이상하게 보면서 말만 알았다할게 뻔하네요. 어떻게 평생을 살아야하나 고민입니다.ㅜㅜ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부부 사이의 문제는 정말 힘들고 복잡한 일이네요. 남편의 행동이 장난이라고 해도 불쾌감을 주고 있다면 문제가 있어요. 10년 동안 말했는데도 개선이 없다는 건 더 심각하고요. 이건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무시하는 행동이에요. 아이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정신병이라고 할 순 없지만,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은 분명 문제가 있어요. 부부상담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서로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질문자님의 감정도 중요하니까 참지만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 방법을 찾아보세요. 필요하다면 법률 상담도 고려해보세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부부사이에 진지한 대화가 요할것 같으며, 스트레스가 심해 일상적 상황에도 영향을 받는 상황이라면, 전문가적 상담을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및 심리 상담 관련 하여 진료 봐보실것 권유드려요. 두번쨰 내원시에는 부부와 함꼐 내원하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관련하여 전문가적 상담읻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1명 평가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귀하께서 겪고 계신 상황이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10년이나 지속된 문제라니 정말 큰 인내심을 가지고 견디셨을 것 같아요. 남편의 행동이 단순한 '장난'을 넘어서 귀하의 존엄성과 감정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행동은 때로 정서적 학대의 형태가 될 수 있어요. 특히 아이가 이런 상황을 지켜보며 불안해한다는 점은 더욱 우려스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부부상담이나 가족치료를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서로의 감정과 니즈를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상호 존중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편분께서 본인의 행동이 미치는 여향을 깨닫고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 첫 걸음이 될 수 있겠죠. 혹시 남편분이 상담을 거부한다면, 질문자님이라도 개인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신을 지키고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는 방법을 배우실 수 있을 테니까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만 변화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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