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는 기초 자산이 외화로 구성되어 있어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습니다. 환헷지 기능이 없는 etf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원화 약세, 달러 강세) 해외 자산의 가치가 원화로 환산될 때 높아져 etf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원화 강세, 달러 약세) 해외 자산의 원화 환산 가치가 줄어들어 etf 가격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에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환율이 1,000원일 때 1주를 10,000원에 매수했다면, 환율이 900원으로 하락하면 동일한 지수 수준에서도 etf의 원화 환산 가치가 감소하여 1주당 가격이 9,000원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환율이 1,100원으로 상승하면 1주당 가격이 11,000원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율 변동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etf는 환헷지 전략을 사용합니다. 환헷지 etf는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파생상품 등을 활용하여 환율 변동의 영향을 상쇄하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환헷지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도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시 환헷지 여부를 확인하고, 자신의 투자 목적과 환율 전망에 따라 적절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