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에티오피아의 한 시골 마을에서 시작해 세계인이 매일 마시는 대표 음료가 되기까지는 종교, 지식인 문화, 그리고 산업혁명이라는 세 가지 결정적 계기가 있었습니다.
이스탄불에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술을 금지하던 이슬람권에서 커피하우스는 정치, 예술, 학문을 논하는 대중적 토론의 장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유럽에 들어온 커피는 초기에 '악마의 음료'라 불렸으나, 교황 클레멘스 8세가 커피 맛을 보고 세례를 내리면서 폭발적으로 퍼졌습니다. 당시 런던의 커피하우스는 정보 교류의 중심지가 되어 **'페니 대학(1페니로 배우는 지식)'**이라 불렸습니다.
산업혁명으로 규칙적인 공장 노동이 중요해지면서, 정신을 맑게 해주는 커피는 근대 노동자들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이후 인스턴트 커피와 에스프레소 머신의 발명으로 세계적인 일상 음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