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강직성척추염 도와주세요ㅠㅠ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강직성척추염

전 작년 말에 류마티스 강직성척추염 진단받은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처음엔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통증이 점점타고 올라가 한달 조금 넘게 못걷고 휠체어 생활만 했습니다 입원하면서 약먹고 수액맞으면서 수치를 조절했습니다 당연히 조절했으니 검사상 수치는 멀쩡한 상태였지만 제 통증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 수액을 2번더 맞고 괜찮아져 일상생활은 가능했으나 통증은 조금씩 왔었습니다 현재 똑같은 통증으로 잠도 잘 못자고 일하는데 있어서 큰 불편함을 격고있습니다 병원갈땐 수치가 괜찮게 나오니깐 안아프겠는데? 라는 말만 하시고 강직성척추염인데 왜 발목이랑 무릎 골반이 아프냐 뭐 때문에 아프냐하면 그 질문에 답변은 없었습니다

너무 아파서 정형외과에 가도 그냥 먹고계신약만 드세요라는 답변 너무 답답합니다 왜 아픈건지 치료를 어떻게해야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너무 아프면 걸어다니지 못할정도로 아파 처음 진단받기 전 처럼 다녀야해야하나 두렵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들이나 의료진께서 해결방안을 알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직성척추염은 단순히 척추만 침범하는 질환이 아니라, 말초 관절과 인대 부착부까지 염증이 생기는 전신성 염증질환입니다. 따라서 발바닥 통증(족저근막 부착부 염증), 발목, 무릎, 골반 통증은 질환 범위 내에서 충분히 설명 가능한 양상입니다. 특히 “인대나 힘줄이 뼈에 붙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부착부염(enthesitis)”이 핵심 병태 중 하나로, 질문하신 발바닥부터 시작된 통증은 전형적인 초기 양상에 해당합니다. 검사 수치가 정상인데 통증이 지속되는 것도 드물지 않은데, 이는 염증 수치가 질환 활성도를 완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현재 통증이 실제 염증 활성인지, 아니면 염증 이후 남은 통증인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치료 강화를 고려해야 하고, 후자의 경우에는 단순 진통제만으로는 호전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이 구분을 위해서는 자기공명영상 검사(MRI)로 천장관절이나 통증 부위의 활성 염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순 혈액검사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불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기본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이며, 효과가 부족하거나 기능 제한이 심한 경우에는 생물학적 제제(예: 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인터루킨-17 억제제)를 고려합니다. 특히 보행이 어려울 정도의 반복적 통증이라면 단순 약 유지가 아니라 치료 전략 재평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말초 관절 증상이 두드러질 경우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나 질환 조절 항류마티스 약제 사용을 병합하기도 합니다.

    생활 측면에서는 통증이 심할 때 무리한 활동은 피하되, 완전한 휴식보다는 관절 가동 범위를 유지하는 운동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관절과 척추 유연성을 유지하는 스트레칭이 장기 예후에 영향을 줍니다. 다만 현재처럼 보행이 어려운 급성 악화기에는 운동보다 염증 조절이 우선입니다.

    현재 상황은 “질환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일 가능성”이 있으며, 단순히 수치만 보고 유지 치료를 하는 접근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내과에서 영상 기반 재평가와 함께 치료 단계 상향 여부를 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관련 근거는 ASAS 분류 기준 및 EULAR 치료 권고안에서, 영상 소견과 임상 증상을 함께 평가하여 치료 강도를 조절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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