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속 미녀와 야수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데 어떤 실화인가요?
동화 중에
미녀와 야수라는 동화가 있지요.
디즈니에서 나온 에니메이션도
정말 감동적으로 봤습니다만
이게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던데요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겟으나
아프리카쪽 같던데
프랑스인이 거기
전신성 다모증 남자를 데려와
왕에게 신기하다고 바쳤고
지하감옥에서 동물처럼 기른것으로압니다.
그러다 어느정도 지능이 있다 판명되어
교육을 시키니
곧잘 따라와서 결국 나중에는 자유를 주고
살게했다 까지는 아는데요.
온몸에 털이 있는 인간을 정상적인인간 처럼 교육시켜서 풀어줬다라는 내용이
어떻게
미녀와 야수의 토대가 되는 스토리가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진짜 본인의 공주와 결혼 시킨건 아니겠죠
루머입니다
미녀와 야수 이야기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 비슷한 동물신랑 설화가 있습니다
개구리,사자,곰, 당나귀까지 다양한 버전이 있고
한국에도 구렁이 버전의 비슷한 이야기 가 있죠(구렁덩덩신선비)
혹자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에로스와 프시케 이야기가 원본이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글로써 가장 알려진 버전은 1756년 프랑스의 가브리엘 쉬잔 드 빌뇌브부인이 쓴 버전이며
이 동화판을 기준으로 디즈니가 영화용으로 개작한 것이 현재 제일 유명한 버전인 것입니다
미녀와 야수는 실존 인물 페트루스 곤살부스와 캐서린 부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페투르스는 1537년 스페인 테네리페 섬에서 출생했는데 그의 얼굴과 몸은 두꺼운 털로 덮여 있어 신화에 나오는 늑대인간 같았습니다. 몸 전체에 비정상적인 모발 성장을 일으키는 다모증을 앓고 있었는데 페투르스는 10살 무렵 프랑스 헨이 2세에게 선물로 보내지게 됩니다. 철로 된 우리에 갇혀 있던 그는 괴물로 불리나, 헨리 2세는 그의 평온한 천성을 보게 됩니다.
헨리2세는 신속하게 그를 신사로 변화시키려 했고 덕분에 페트루스는 3개국 언어와 읽고, 쓰는법을 배우게 되며 요리로 된 식사를 받으며 귀족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그의 사회적 지위도 올라가며, 헨리 2세가 죽은 후 캐서린 드메디치 왕비는 그를 캐서린과 결혼시킵니다.
프랑스 군인인 그는 결혼식을 앞두고 다모증인 자신을 괴물이라고 외면하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예식장에서 공포에 질린 신부를 보고 상처 받게 됩니다.
그러나 캐서린은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며, 두 사람은 일곱명의 자녀를 두고 45년동안 행복하게 살며 가족은 여러 귀족들과 세계 각지를 여행했습니다.
일곱 자녀 중 4명은 그와 같은 다모증을 앓았는데 이들은 다른 귀족 가문에 보내지며 귀족들은 그들을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평범하고 존경받는 시민으로 대우받았고 페트루스는 1617년 손자의 세례식에도 참석했다고 합니다.
페트루스와 캐서린은 귀족으로 살았고 페트루스가 1618년 세상을 떠나기 전 이탈리아에 정착했습니다.
페트루스는 임종 전대사를 받지 못했는데 이는 그가 가톨릭 신자로서 신성한 땅에 묻힐수 없다는 것으로, 결국 그는 동물로 간주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