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련과 오한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어요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12개월 아이가 구내염+노로바이러스로

고열,구토증상이 있어서 입원을 했었어요

입원을 하기전날 열이 39도까지 오르려고 그런지

자면서도 사시나무처럼 떨고 힘들어하더라구요

다행히 의식을 잃거나 그러진 않았는

다음날 소아과 의사분께 여쭤보니 경련은 의식이 없고 뒤로?넘어가는 증상이 있다고하시더라구요

사시나무처럼 부들부들 떤건 열이오르면서 오한층상 같다고 하시던데

기저질환응 없는 아이구요! 돌전에 셔더링처럼 부르르 떠는게 보이다가 점차 줄고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놀라거나 뭘 요구할땐 아직 말을 못하니 조금더보이긴합니다)

다행히 열 떨어지고나서는 그런증상없는네

경련과 오한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소아과 선생님 설명이 정확합니다. 조금 더 기전 측면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오한은 체온이 빠르게 오를 때 뇌의 체온 조절 중추가 근육을 빠르게 수축·이완시켜 열을 만들어내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입니다. 의식은 완전히 유지되고,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보채지만 눈 맞춤이 되고 반응이 있습니다. 사시나무처럼 부들부들 떠는 게 전형적인 모습이고, 열이 목표 체온에 도달하면 자연스럽게 멈춥니다.

    열성경련은 다릅니다. 고열이 뇌의 신경세포를 과흥분시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전기적 방전입니다. 의식이 소실되고, 눈이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멍하게 고정되며, 팔다리가 뻣뻣해지거나 율동적으로 꺾이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고, 발작 후 멍한 상태(발작 후 혼미)가 수 분간 지속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보통 5분 이내에 자연 종료되지만, 그 이상 지속되면 응급입니다.

    셔더링(shuddering)은 별개입니다. 놀라거나 흥분할 때 순간적으로 부르르 떠는 것인데, 12개월 전후에 흔히 보이고 대부분 돌 이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의식 소실 없이 1에서 2초 내에 끝나고 이후 정상 행동을 보이면 양성 경과로 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점차 줄고 있다면 지켜보셔도 됩니다.

    정리하면, 이름을 불렀을 때 반응이 있고 눈 맞춤이 된다면 경련이 아닙니다. 반응이 없고 눈이 돌아간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