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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방학이 되면 공부 때문에 관계가 상하는 집이 있습니다.
방학이 되면
공부 때문에 관계가 상하는 집이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뒤처질까 불안합니다.
“조금만 해두면 나중에 편할 텐데.”
“지금 습관을 잡아야 하는데.”
하지만 아이에게는
그 걱정이 다르게 들릴 수 있습니다.
“쉬고 있는 나는 못마땅한가 봐.”
“공부를 잘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나 봐.”
부모는 학습 행동을 바꾸고 싶었지만,
아이는 자신의 존재가 평가받는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이때 부모가 불안할수록
공부량을 늘리고 반복해서 확인하게 됩니다.
아이는 통제받는다고 느껴
미루거나 반발하고,
부모는 그 모습을 보며 더 불안해집니다.
공부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잔소리보다 합의 가능한 구조가 먼저입니다.
아이와 세 가지만 정해보세요.
언제 시작할지,
어디까지 할지,
약속한 만큼 했다면 언제 끝낼지.
그리고 물어보세요.
“오늘 네가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은 어디까지일까?”
아이가 선택에 참여할수록
공부는 부모가 시키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책임지는 일에 가까워집니다.
틀렸을 때도
“왜 이것도 못하니?”보다
“어디에서 막혔는지 같이 보자”고 말해보세요.
학습 기준은 분명하게 세우되
아이의 가치까지 평가하지 않는 것.
공부는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상처받은 마음은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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