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유럽의 봉건제도가 현대 정치 체제에 남긴 흔적은?

Question

중세시대의 유럽은 봉건제도가 운영되었습니다. 중세의 유럽의 봉건제가 오늘날까지 정치나 사회 제도에 어떤 영향들을 남기고 있는지 역사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내용에 대해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이동권 전문가입니다.

중세시대 봉건제도와 현재의 정치/사화제도의 영향에 대하여 문의주셨는데, 그 사이에 근대시대가 있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근대시대를 거치면서 그 영향력의 잔재가 남아있다고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는 지역을 분권하여 통치하는 방식이, 오늘날에는 지방자치제라던가 연방제의 형태로 남아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왕-영주와 같은 상하관계는 아니지만, 완벽한 중앙집권화가 아닌 지방분권화 되어 현대에 통치하는건 그 영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지역별로 발전하였던 관습법이 현대 지방 법제로 자리잡기도 하였습니다. 영국의 기본법중 하나인 Common Law도 중세 봉건제 안의 관습법에서 발전하였다고 알려져 있구요.

생각나는건 위와 같은 예들이 생각나는데, 근대사회를 거치면서 봉건제의 특징이 근대에 맞게 한번 변화하고, 그에 맞추어 현대사회에 나오다보니 많이 특징이 변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