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럼을 타게 되는이유가 뭔가요??
간지럼을 타는 이유가 뭐죠? 타도 왜 유독 목, 겨드랑이, 발바닥을 잘 타나요? 사람말고도 동물도 간지럼을 느낄 수 있나요? 느낄 수 있다면 동물마다 간지럼을 느끼는 신체부위가 다 다른가요?
간지럼은 인간에게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지 못합니다.
다만, 간지럼을 느끼는 이유는 크게 크니소갈게시스와 가르갈레시스로 나누기도 합니다.
크니소갈게시스는 가벼운 접촉이나 움직임에 대한 반응입니다.
털이나 깃털로 간지럽히는 것과 같이 부드러운 자극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팔, 다리, 발바닥 등 털이 많은 부위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웃음보다는 가려움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르갈레시스는 강하고 예측 불가능한 접촉에 대한 반응입니다.
다른 사람이 간지럽힐 때 느끼는 간지럼으로 주로 목, 겨드랑이, 발바닥 등 취약한 부위에서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웃음, 비명, 몸부림 등 강한 반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특정 부위가 간지럼을 더 잘 타는 이유는 간지럼을 잘 타는 목이나 겨드랑이, 발바닥은 신경 말단이 밀집되어 있어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부위는 신체적으로 취약하여 보호 본능이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가설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간 외에도 일부 동물, 특히 영장류와 설치류도 간지럼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동물도 간지럼을 느낄 때 웃음과 비슷한 소리를 내거나 몸을 움츠리는 등의 반응을 보입니다.
하지만 동물마다 간지럼을 느끼는 신체 부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침팬지는 겨드랑이나 발바닥을 간지럼 태우면 웃음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지럼을 타는 이유는 신경계가 외부 자극을 감지하고 반응하는 방어 기제 때문입니다. 간지럼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가벼운 접촉에 의한 간지럼(기글리)과 강한 자극에 의한 간지럼(카네소시스)이 있습니다. 목, 겨드랑이, 발바닥처럼 신경이 밀집된 부위는 외부 자극을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므로 간지럼을 더 잘 탑니다. 동물도 간지럼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원숭이, 개, 쥐 같은 일부 동물은 간지럼에 반응하여 웃음과 비슷한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동물마다 신경 분포가 다르므로 간지럼을 잘 타는 부위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감각 수용체의 분포 및 밀도 때문입니다. 사람이나 동물마다 감각 수용체의 밀도나 분포가 다 다르기 때문에 간지럼을 타는 부위도 다 다릅니다. 밀도나 분포가 많은 곳이면 큰 자극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