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생리 기간 전후에는 몸무게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거나 정체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이는 지방이 늘어서가 아니라 호르몬 변화로 인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많이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배란 이후부터 생리가 끝날 때까지는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수분과 나트륨이 체내에 축적되기 쉬워 0.5kg에서 2kg 정도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부 팽만감, 부종, 변비 등이 동반되면서 체중이 잘 빠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처럼 식사량을 조절하고 하루 1시간씩 산책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도 체중이 그대로라면, 생리 주기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정체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부분 생리가 끝난 후 수일 내에 저장되어 있던 수분이 빠지면서 체중도 다시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생리 기간에는 하루하루 체중 변화에 너무 신경 쓰기보다는 같은 조건에서 생리가 끝난 후 3일에서 7일 정도 지난 시점의 체중을 비교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현재처럼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생리 기간의 일시적인 체중 증가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