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월 만4살 남자아이인데 심리가 궁금합니다
아이가 최근들어 놀이중 무언가를 만들때 엄마나 선생님이 만든 완성품을 자기가 만든거라고 말을 해요
아이껀 스스로 하게끔 도와주는데 잘 안되면 이건 엄마꺼고 잘만든어놓은 완성품은 본인이 만든거라고 이야기를하는데 왜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중원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의 눈에 자신이 만든 작품 보다 부모나 선생님이 만든 작품이 훨씬 완성도 높고 좋아 보이고 자신도 부모나 선생님처럼 잘 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표현하는 겁니다. 아이가 직접 만든 작품에서 좋은 점, 창의적인 면을 찾아 칭찬해 주세요. 자신이 만든 작품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앞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만들기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의 심리는 무조건 내가 잘해야 하고, 내것이 완벽해야 하고, 내것이 예뻐야 하고 멋있어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즉, 욕심이 많은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기본적인 심리 입니다.
이러한 아이들의 행동은 어떨 때는 귀여운 투정으로 보일 순 있지만 자칫 이러한 행동을 그대로 방치를 한다면
내것이 아닌 모든 것들이 다 자신의 것 이어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고, 타인의 것에 대한 욕심 및 질투심도 심해서 아이의 성격적 변화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의 이러한 행동은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선생님이 만든 완성품을 자기가 만들 것이라고 한다면 단호하게 이것은 선생님이 직접 만든 것이기 때문에 선생님 것이야 라고 말을 해주고, 왜 선생님이 만든 물건을 자기 것이라고 말을 하면 안되는지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은창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만든 거 보다 엄마나 선생님이 만든 것이 더 보기 좋고 가지고 싶다는 생각에 그런 표현을 사용 한 것
같아요 자기 꺼라고 이야기 하는 건 완성된 물품을 가지고 싶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무언가 잘 보이고 싶은 욕구일 수도 있고, 아니면 본인이 잘하지 못하는 걸 숨기고자 하는 방어기제가 나오는 걸 수도 있어요. 잘 만들지 못한 것은 부끄럽거나 숨길 일이 아니라는 걸 알려 주면서, 아이가 만든 게 서툴더라도 긍정적인 칭찬과 격려를 해주세요. 본인의 것이 아닌 걸 본인의 것으로 인정하지 않도록 태도의 교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마도 보상심리가 있거나 스스로 만들지 못했기때문에 칭찬받기위해 친한주변인을 끌여들여 본인이한거라고 우기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