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가 젖게 되면 왜 섬유색깔이 더 진하게 보이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섬유(옷)나 종이들이 물에 젖게 되면 왜 그 색깔이 더 진하게 보이는건가요?
오히려 물이 빛이 들어오는걸 방해해서 색깔이 더 흐려져야 되는거 아닌가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만우 과학전문가입니다.
옷이나 염색된 섬유가 마른 상태에서는 빛이 섬유의 표면에서 반사되거나 투과되어 다양한 각도로 퍼져나갑니다.
이때, 빛의 일부가 섬유의 표면과 상호작용하여 우리 눈에 비쳐지게 되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섬유는 다양한 파장의 빛을 반사하여 우리가 볼 수 있는 색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섬유가 젖게 되면, 섬유에 흡수된 물로 인해 섬유 내부의 구조와 굴절 지수가 변화 합니다.
이에 따라 빛이 섬유 내부에서 더 많이 흡수되고 투과되고.. 물이 섬유 안으로 흡수되면 빛은 섬유 내부로 퍼져나가며,
색깔이 섬유 내부에서 여러 번 반사되고 흡수되므로 색깔이 더 진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섬유에 흡수된 물은 빛의 파장을 다르게 흡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정 파장의 빛은 물에 더 잘 흡수되거나 산란되므로,
흡수된 물로 인해 특정 파장의 빛이 감소하거나 왜곡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섬유의 색깔이 변화하여 더 진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이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섬유가 건조한 상태에서는 빛이 섬유 표면에 부딪혀 반사되거나 흩어지는 경향이 있어 색상이 상대적으로 희미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섬유가 젖으면 빛이 섬유 내부로 투과하여 다른 굴절률을 가진 물과 상호작용하게 됩니다.
섬유가 젖게 되면 섬유 내부로 빛이 투과되어 색상 구성 요소들과의 상호작용이 증가하고, 빛의 반사와 흡수가 증가하여 색상이 더 진하게 인식됩니다.
물은 빛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물에 젖은 섬유나 종이는 물을 흡수하게 되고, 빛은 물을 통과하여 내부로 들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물은 빛을 일부 흡수하고 산란시킵니다.
섬유나 종이에는 특정 색깔의 빛을 흡수하고 나머지 색깔을 반사하는 색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에 젖게 되면 물은 특정 색깔의 빛을 흡수하고 산란시키면서, 남은 색깔은 섬유나 종이 내부로 투과하여 반사되는 빛이 더 강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색소가 흡수하지 않은 빛이 더 강하게 반사되어 진한 색깔로 보이게 됩니다.
물은 빛을 굴절시키는 물질입니다. 물에 젖은 섬유나 종이의 표면에서 빛은 물과의 경계면에서 굴절됩니다. 이 굴절은 빛의 경로를 바꾸며, 이는 빛이 섬유나 종이 내부로 더 깊이 들어가게 됨으로써 색깔이 더 진하게 보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섬유나 종이의 색깔이 물에 젖으면 더 진해 보이는 이유는 물이 섬유나 종이의 표면에 달라붙어 섬유나 종이의 표면이 평평해지기 때문입니다. 섬유나 종이의 표면이 평평해지면 빛이 섬유나 종이의 표면에 반사되는 양이 줄어들고 따라서 빛이 섬유나 종이의 내부로 흡수되는 양이 늘어납니다. 빛이 섬유나 종이의 내부로 흡수되는 양이 늘어나면 섬유나 종이의 색깔이 더 진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가 색을 보는 것은 빛을 물체가 흡수하지 않고 반사하는 색을 보는 것인데요. 대부분의 섬유는 빛을 반사하여서 밝은 색을 보이는데요. 물을 묻혀서 적셔지면 섬유에 물이 흡수되어서 빛의 반사가 줄어 들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빛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되는데요. 빛을 많이 반사할수록 흰색에 가깝고 빛을 많이 흡수할수록 검은색 즉 어두운색이 되니깐 결국 물에 의해서 빛의 반사가 줄어서 흡수되면서 어두운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