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시대 일상 시간 개념에 관한 궁금합니다
조선시대엔 지금처럼 휴대용이든 가정용이든 시계란 장치가 없었을텐데요, 만약 용무가 있어 누군가를 어딘가에서 만날때, 혹은 관아에서 고을 주민을 소환할때, '만날 시각'은 어떻게 정했을까요?? 해시, 진시 등 조선 시간 개념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해시, 진시라는 것도 일반 사람들이 어떻게 확인했을까요??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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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람들은 주로 해가 어느 곳에 있는지 보고 시간을 알았습니다. 해가 정남쪽에 있을 때 정오로 하여 정남쪽에서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혹은 얼마나 멀리 있는지 통해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북극성의 중심으로 움직이는 별자리가 어떤 각도에 있는지 추정했습니다.
도성에는 왕궁이 있어 좀 더 정확한 시간을 알려줘야 했으므로, 물시계 자격루를 활용하였습니다. 자격루가 잰 시간을 알려주었는데, 경수를 북으로, 점수를 징으로 하여 각기 5회(세트)를 반복해서 쳤고, 마지막을 알리는 시간 5경 3점에는 북 5번, 징3번을 한번만 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