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병원 진료와 집에서의 대증요법은 목적이 조금 달라요. 병원에서는 단순 감기인지, 독감이나 코로나19, 부비동염, 인두염처럼 비슷하게 시작하는 다른 질환인지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면 항바이러스제나 세균 감염 치료제를 시점에 맞게 처방받을 수 있어요. 반면 집에서 해열진통제와 수분 섭취, 휴식으로 버티는 것은 증상을 덜어 주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원인을 확인하지는 못해요.
예를 들어 열이 38.5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숨이 차고 가슴 통증이 생기거나, 물도 못 마실 만큼 목이 아프고 3일이 지나도 점점 심해지면 진료가 꼭 필요해요. 반대로 미열과 몸살이 조금씩 나아지고 식사와 수분 섭취가 가능하다면 집에서 쉬며 경과를 보셔도 되지만, 약국 약만으로 며칠째 증상이 반복된다면 진료를 미루지 마세요. 주사는 모든 감기에 필요한 것은 아니고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므로, 병원에 가면 불필요한 치료를 줄이고 필요한 약을 맞춤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