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주, 우수주는 소의 머리처럼 생긴 지형이라는 뜻입니다.
춘천 분지가 북쪽으로 뾰족하고 남쪽으로 넓게 퍼진 모습을 비유한 고대 지명입니다.
소의 머리 또는 물가의 움푹한 곳을 뜻하는 한자에서 유래한 것으로 지형적 특징을 이름으로 쓴 사례입니다.
현재의 춘천은 예로부터 내려온 표현이 아니라 고랴 태조 때 정한 것으로 여기서 '춘'은 봄의 의미가 아니라 당시 수도인 개경의 동쪽에 있다고 해서 사용했습니다.
오행 방위 체계에서는 '東=木=春=靑'으로 연결 짓습니다.
춘천을 봄과 직접적으로 연관 짓는 건 이 한자를 가지고 역으로 뜻풀이하는 것이 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