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오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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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기 베어링에 그리스를 너무 많이 넣으면 왜 온도가 올라가나요?

현장에서 전동기 베어링에 정기적으로 그리스를 주입하는데, 그리스를 많이 넣으면 윤활이 더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리스를 과다 주입한 뒤 베어링 온도가 올라가거나 모터에서 이상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윤활제가 부족한 것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많은 것도 문제가 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현민 전기기능사입니다.

    베어링 내부에 그리스를 과다하게 넣으면 회전하는 부품이 그리스를 계속 휘저으면서 마찰과 저항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부 온도가 상승하고 그리스의 성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윤활이 부족하면 금속끼리 직접 접촉해 마찰과 마모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무조건 많이 주입하기보다는 베어링 종류와 제조사에서 정한 주입량과 주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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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종식 전기기사입니다.

    네, 전동기 베어링에 그리스를 너무 많이 넣으면 온도가 올라가는 가장 큰 이유는 베어링이 회전하면서 과도한 그리스를 계속 밀고 휘젓게 되어 저항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적정량의 그리스는 베어링 내부에 윤활막을 만들어 마찰을 줄여주지만, 너무 많이 들어가면 볼이나 롤러가 그리스를 계속 헤치면서 돌아야 합니다. 이때 교반저항(Churning Resistance)이 증가하고, 그만큼 마찰열이 발생해 베어링 온도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 과다 주입된 그리스는 내부 압력을 높여 씰을 손상시키거나 밖으로 밀려나올 수 있고, 높은 온도 때문에 그리스 자체가 빨리 열화될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모터 전류가 약간 증가하거나 베어링에서 웅웅거리는 소음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그리스를 “가득 채우는 것”보다 베어링 크기, 회전수, 운전시간에 맞는 적정 주입량과 주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조사에서 지정한 그리스 종류와 보충량을 기준으로 관리하고, 주입 후에는 베어링 온도와 진동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그리스 부족은 윤활불량을 만들고, 과다 주입은 회전저항과 발열을 증가시키므로 적정량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이해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