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는 노란색을 유독 좋아한건가요?
빈센트 반고흐는 색과 관련된 공부를 꽤나 많이하고, 심지어 색과 관련된 공부하는 것이 정말 좋아서 동생과 주고받는 편지에도 그런내용을 썼다고 해요. 그런데 그 중 작품에서는 유독 노란색을 많이 쓴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흐가 노랑색을 즐겨쓰게 된 이유는 시신경 손상 황시증때문이라고합니다.
그 당시 유럽에서는 '압생트'라는 술이 유행했으며, 압생트에 매혹됐던 고흐는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을 때는 취하도록 마셨다고합니다. 술을 마시고 해바라기 꽃을 보면 황금빛이 찬란한 빛으로 변해갔다고합니다.
이것은 시신경을 손상시키는 테레빈이라고하는데 시각 장애를 일으켜 색맹과 같은 눈의 이상을 초래하며 황시증도 그 부작용중 하나였다고합니다.
고흐는 과음 후에 환시로 나타나는 노란빛에 매혹되어 그 색을 캔버스에 표현하기 위해 더욱 압생트를 마시며 자신의 몸을 희생시켰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고흐는 33살 네덜란드에서 파리로 상경하며 그는 파리에서 예술가의 삶을 이어가는데 그가 사로잡힌 것이 악마의 술 압생트 입니다.
압생트는 도수가 높으며 가격이 저렴해 당시 파리의 청춘들을 사로잡은 마력의 술로 압생트의 주원료인 산토닌은 과다 복용시 황시증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나며 노란색이 아닌 것은 노랗게, 노란색은 더 노랗게 보이는 것입니다.
압생트에 중독된 반고흐에게 황시증이라는 병이 생기게 되며 그는 이를 받아들이며 자신의 예술에 녹여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마도 고흐는 마치 자신의 비극적인 삶을 알고서는 반대로 표현하고자 노란 색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고흐는 노란색을 사랑한 화가였는데 노란색에는 그가 찾으려 했던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태양, 빛, 따뜻한 기운, 밀밭, 비옥한 천혜의 땅과 같은 것들이 바로 그가 동경 하던 것들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