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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센때까치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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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는 노란색을 유독 좋아한건가요?

빈센트 반고흐는 색과 관련된 공부를 꽤나 많이하고, 심지어 색과 관련된 공부하는 것이 정말 좋아서 동생과 주고받는 편지에도 그런내용을 썼다고 해요. 그런데 그 중 작품에서는 유독 노란색을 많이 쓴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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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흐가 노랑색을 즐겨쓰게 된 이유는 시신경 손상 황시증때문이라고합니다.

    그 당시 유럽에서는 '압생트'라는 술이 유행했으며, 압생트에 매혹됐던 고흐는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을 때는 취하도록 마셨다고합니다. 술을 마시고 해바라기 꽃을 보면 황금빛이 찬란한 빛으로 변해갔다고합니다.

    이것은 시신경을 손상시키는 테레빈이라고하는데 시각 장애를 일으켜 색맹과 같은 눈의 이상을 초래하며 황시증도 그 부작용중 하나였다고합니다.

    고흐는 과음 후에 환시로 나타나는 노란빛에 매혹되어 그 색을 캔버스에 표현하기 위해 더욱 압생트를 마시며 자신의 몸을 희생시켰다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고흐는 33살 네덜란드에서 파리로 상경하며 그는 파리에서 예술가의 삶을 이어가는데 그가 사로잡힌 것이 악마의 술 압생트 입니다.

    압생트는 도수가 높으며 가격이 저렴해 당시 파리의 청춘들을 사로잡은 마력의 술로 압생트의 주원료인 산토닌은 과다 복용시 황시증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나며 노란색이 아닌 것은 노랗게, 노란색은 더 노랗게 보이는 것입니다.

    압생트에 중독된 반고흐에게 황시증이라는 병이 생기게 되며 그는 이를 받아들이며 자신의 예술에 녹여내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마도 고흐는 마치 자신의 비극적인 삶을 알고서는 반대로 표현하고자 노란 색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고흐는 노란색을 사랑한 화가였는데 노란색에는 그가 찾으려 했던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태양, 빛, 따뜻한 기운, 밀밭, 비옥한 천혜의 땅과 같은 것들이 바로 그가 동경 하던 것들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