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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봉
김두봉

imt 피멍이 번졋는데 만지면 원래 아파하나요?

누워잇는데 가슴에 멍이 어느정돈지 볼려고 뒤집을려는데 깨갱거리더라구요 스테로이드랑 면역억제제 이제 먹기 시작햇는데 병원가는걸 너무 싫어해서 미친듯이 발광하니 병원갓다온날은 멍이 항상 더 늘어나네요 수치가 60이면 많이 안좋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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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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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IMT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계가 원래 공격하지 말아야 할 자기의 세포, 특히 혈소판을 공격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의 몸도 하루 중에도 여러번 작은 미시세계에서 손상과 수복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혈소판은 몸에 생긴 작은 상처의 빠른 지혈을 담당하지만, IMT에 이환된 강아지는 혈소판의 수가 모자라 상처부위가 넓어져 몸 이곳 저곳에 멍이 드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혈소판 수치가 60인 것 만으로는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심한 강아지는 0에 가까운 수치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약물로 회복되면서 60을 거쳐 올라가기도 하며, 경미한 강아지는 100정도 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기도 합니다. 다만, 60이라는 수치 자체는 정상 혈소판 수치에 비해서는 꽤 낮은 편으로 지혈이 원활하게 일어나는 상태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면역매개질환은 가만히 있어도 자신의 몸이 자신을 공격하는 개념인데, 동물병원을 다녀오는 것 자체가 강아지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당일은 다소 힘들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거기에다, 가만히 있어도 몸에 멍이 생기는 상황이기에 스트레스를 받은 상황에선 더욱 통증이 격렬해지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힘이 없더라도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시고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사용하는 약물에 따라 치료 반응이 빠른 경우도 있지만, IMT의 경우는 빨라도 몇 주 이상 치료 과정이 요구되기 때문에 보호자 입장에선 다소 답답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쾌유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수치가 중요한게 아니라 증상이 더 중요합니다. 피부에만 저런 멍이 드는게 아니라 심장, 뇌, 폐에도 저런 멍들이 들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연수나 AV node 같은곳에 저런 멍이 생기면 즉시 사망합니다. 즉, 수치가 중요한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