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검사 결과 한번 봐주실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근에 옆구리가 아파서 비뇨기과 진료차 병원에가서
피검사 소변검사 등등 진행했는데요
조영제 까지 투여 후 엑스레이상 결석은 없다고하는데
옆구리쪽이 파스 발라놓은것처럼 쓰라리고 열감이 느껴져서
피검사 결과를 받았는데 혹시 이상이 있는건지 궁금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병원에서 설명을 듣긴했는데 뭔가 자세하게 알려주지는 않고
뭐 정상입니다 괜찮네요 라고 하셔서
자세하게 결과내용좀 알고싶습니다.
또 비뇨기과 말고 옆구리 저와같은 증상일땐
무슨과를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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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피검사 하신것중에 ALT가 증가하셨는데 간효소수치이며 수치 증가가 심하지 않지만 장기간 상승해있다면 간수치를 낮춰주는 약을 복용하시는게 맞겠습니다. 우루사, 고덱스, 레갈론 이런 약들이 간수치를 낮춰주는 약입니다. 현재의 증상과는 전혀 상관없는 수치입니다.
potassium이라고 하는 전해질 수치가 매우 높게 나오셨는데 이건 아마도 혈액을 체취한 바로 검사를 돌리지 못하고 오래 방취되면서 혈액 속 세포들이 파괴되면서 세포 안의 potassium 전해질이 빠져나오면서 생긴 검사의 오류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만약 정말로 potassium이 저만큼 높다면 심박동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수치입니다. tall T 라고 하는 부정맥을 유발하면서 torsade de pointes까지 유발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상소견도 현재 증상과 연관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ureaplasma 균과 gardnerella 균이 양성으로 나왔는데 질염같은 산부인과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균들이지만 이런 문제들도 옆구리 쓰라림을 유발하지는 않겠습니다.
혹시나 피부에 수포같은 병변이 생기지 않는지 잘 살펴보시고 만약 병변이 생긴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대상포진 초기에 수포 없이 신경통이 먼저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