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 대학교 - 인턴/전공의 - 군의관 - 전임의 까지 한해도 쉬지 않고 매해를 보냈습니다. 재수를 하거나 유급이 되거나 혹은 전공의 선발에 떨어져 1년을 쉬게 되면 큰 낙오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이 지나고 돌이켜 보니 앞으로의 삶에서 1년이라는 시간은 짧은 순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시 시험을 준비하는 것에 대한 결과가 불확실하고 괜히 1년이라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앞으로 평생 내가 해야하는 일을 결정하는 일이라면 1년은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고 가성비(?)가 높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하지 않고, 재미 없는 일을 하면서 평생을 지낸다고 생각해보세요. 좋아하고 즐기는 일을 하더라도 '일'이 되는 순간 힘들어지기 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본인이 더 즐기고 좋아하고 원하는 전공에 대해 고민해보시고 앞으로 그 일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그 모습을 더 원한다면 꼭 시도해보세요! 해보지 않은 것과 시도하고 마무리 한 것과는 시간이 흘러 미련의 정도가 크게 납니다^^
꼰대 같은 이야기었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부디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