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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천문우주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지구의 자전에 의하여 물내려가는 현상이 다른거죠?

지구가 자전을 함에 따라서 화장실의 변기나 세면대의 물 내려가는 방향이 결정되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시계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지구의 상대적으로 남쪽에 위치한 국가에서는 반대로 내려가나요?

1. 적도를 기준으로 위, 아래에 위치하면 오른쪽, 왼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맞나요?


2. 딱 적도에 위치한 나라는 어떻게 내려가나요?


3. 완전한 남쪽, 완전한 북쪽에 위치한 장소에서는 내려가는 유속이 더 빠른가요?


약간 두서 없는 질문이지만,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일상생활에서 미처 느끼지 못한 현상에 대해서 과학적인 견해를 듣고 원리를 알고자 질문 드립니다.

나름 신박한 질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많이 많이 답변 주셔서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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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호탕한개미핥기272
      호탕한개미핥기272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1.

      네, 적도를 기준으로 북반구는 반시계방향으로, 남반구는 시계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이는 지구 자전에의한 코리올리 효과입니다.


      2.

      정확하게 적도에서는 물이 회전하지 않고 그대로 내려갑니다. 왜냐하면 물에 작용하는 전향력이 0이 되고, 윗부분 아랫부분에서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려해 회전력이 0이 되기때문이죠.

      예전에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어 링크 달아드릴테니 보시면 도움이 될듯하네요.

      https://youtu.be/WF6tlbkOiQ0


      3.

      북극점이나 남극점에서도 마찬가지로 북반구 남반구와 같이 회전하며 내려갑니다. 하지만 전향력은 물체의 운동 방향에 수직한 방향으로 작용하는 관성력으로 속력을 바꾸거나 하진 않습니다. 단지 얼마나 휘냐에만 영향을 줍니다.


      <코리올리 설명>

      태양, 지구를 위에서 바라볼 때 지구는 반시계 방향으로 자전합니다. 그리고 이상황에서 우리가 적도에서 물체를 북극 방향으로 쏘았다고 상상해보죠. 지구는 반시계방향으로 자전하고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 본 관찰자 입장에서는 분명 물체를 북극방향으로 쐈는데 오른쪽으로 휘어서 날아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적도에서 자전속도로 인해 오른쪽으로 운동하려는 관성이 작용하기 때문이죠. 이 관성은 적도에서 자전 속력이 가장 빨라 지구의 북반구보다 강합니다. 이를 코리올리 효과라고 하며, 마치 지구 관찰자의 입장에서 힘을 받는거 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관성력으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북반구에서 태풍이나 배수구에서 회전 방향이 반시계 방향인지도 바로 이해가 가실겁니다. 태풍이나 배수구의 경우는 위쪽 유체는 아래쪽으로 이동하며 왼쪽으로 휘며, 아래쪽 유체는 위쪽으로 이동하며 오른쪽으로 휘기 때문이죠. 지구의 자전에 의해, 코리올리 효과에 의한 것이죠.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