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이거 무좀인가요? 아니라면 뭘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1번 사진 오른발 새끼발가락인데
2번사진 왼발인데 새끼 발가락 무좀인가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어떻개 관리하는게 좋을까요 ?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사진만으로는 확진할 수 없지만, 보이는 특징으로 볼 때 발톱 무좀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발톱이 투명하지 않고 노란색이나 회색빛으로 탁하게 변해 있고, 발톱이 정상보다 두꺼워지거나 표면이 거칠어 보이는 것은 무좀균이 발톱 조직을 파고들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무좀이 진행되면 발톱 끝부분이 쉽게 부서지거나 층이 갈라지기도 합니다.
바르는 치료제의 경우 아주 초기에만 효과가 있으므로 가급적 피부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으로 균 검사를 통해 확진 후 처방을 받기 바랍니다.
약물 치료 외 발을 씻은 후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발가락 사이사이와 발톱을 완전히 말리도록 하고, 꽉 끼는 운동화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신발을 신고, 사무실 등 실내에서는 슬리퍼로 갈아 신기 바랍니다.
신발 안의 습기가 마를 수 있도록 여러 켤레를 번갈아 가며 신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 가족과 함께 사신다면 발수건이나 슬리퍼, 손발톱깍기를 따로 사용하여 가족에게 옮기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랍니다.
사진상 소견은 전형적인 발무좀(족부 백선) 형태와는 다소 다릅니다. 무좀은 보통 발가락 사이 피부 짓무름, 각질 벗겨짐, 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는 새끼발가락 손톱 부위에 국한된 변형과 두꺼워짐, 색 변화가 중심입니다. 이 양상은 손톱무좀(조갑진균증) 가능성과 함께, 반복적인 압박이나 마찰로 인한 외상성 손톱 변형도 충분히 고려됩니다.
특히 새끼발가락은 신발 압박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라서, 손톱이 들리거나 두꺼워지고 색이 변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사진처럼 국소적으로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하고 표면이 거칠어 보이면 초기 손톱무좀 가능성은 있지만, 양측 모두 동일 부위라는 점에서는 기계적 자극 영향도 상당히 의심됩니다.
진단적으로는 육안만으로 확정이 어렵고, 필요 시 피부과에서 KOH 검사나 진균 배양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대한피부과학회 및 교과서에서도 손톱무좀은 검사 기반 진단을 권장합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우선 꽉 끼는 신발, 특히 앞코가 좁은 신발을 피하고 발가락 압박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샤워 후 완전히 말리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손톱은 너무 짧게 자르지 말고, 들린 부위는 억지로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의심 단계에서는 일반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볼 수 있으나, 손톱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라 경구 약물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현재는 손톱무좀 초기 또는 외상성 손톱변형 가능성이 높고, 전형적인 피부 무좀 형태는 아닙니다. 진행되거나 두꺼워짐, 색 변화가 확연해지면 피부과에서 검사 후 치료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