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번개장터에서 안 쓰는 물건 꽤 오래 팔아본 입장이라 그 찝찝한 기분 뭔지 압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앱 안에서는 구매자한테 판매자 상세주소가 안 떠요. 구매자 주소가 판매자인 저한테 뜨는 건 물건을 부쳐야 하니까 배송 목적으로만 보여주는 거고, 반대로 구매자 쪽 화면에는 제 주소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계좌도 마찬가지예요. 번개페이 같은 안전결제로 거래하셨으면 돈이 플랫폼을 거쳐서 정산되기 때문에 구매자한테 제 계좌번호나 예금주 이름이 안 보입니다. 상대가 제 계좌를 알게 되는 경우는 제가 직접 계좌이체로 받았을 때뿐이에요.
다만 하나 확인하실 게 운송장이에요. 일반택배는 예약할 때 보내는 사람 칸에 입력한 이름, 전화번호, 주소가 송장에 그대로 인쇄돼서 상자에 붙어 갑니다. 거기에 집 상세주소를 넣으셨다면 그건 받는 사람이 볼 수 있어요. 저는 그게 신경 쓰여서 보내는 사람 주소를 동까지만 적거나 근처 편의점 주소로 해두는 편입니다.
반값택배는 편의점 점포에서 점포로 가는 방식이라 출발지가 접수한 편의점으로 잡혀요. 그래서 집 주소가 노출될 걱정은 일반택배보다 훨씬 덜합니다.
이미 보낸 거래가 걱정되시면 앱 배송 내역에서 운송장에 어떤 정보가 찍혔는지 한번 확인해보시고, 다음부터는 보내는 사람 정보를 최소한으로만 적으시면 충분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