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면 오늘 당일에 장소를 바꾸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며칠 전에 이미 평래옥으로 약속을 정했고, 친구들도 각자 집에서 오는 경로를 생각해 두었을 가능성이 크니까요. 비가 온다고 해서 메뉴가 조금 아쉬워진 정도라면 굳이 모두의 동선을 다시 바꾸는 것보다는 그냥 예정대로 만나는 게 편합니다.
그리고 사실 초계탕이 차갑긴 해도 먹고 나서 따뜻한 커피 한 잔 하면 크게 문제될 것 같지도 않고요.
오히려 친구들에게 갑자기 "오늘 명동칼국수 먹자!" 하면 한두 명은 이미 평래옥 가는 길에 있을 수도 있죠. 😅
다만 비가 정말 많이 와서 이동 자체가 불편하거나, 친구들 모두가 "칼국수가 더 좋다"고 한다면 바꿔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상황이라면:
평래옥 → 초계탕 → 근처에서 따뜻한 커피
이렇게 가는 게 가장 깔끔해 보입니다.
그리고 다음에 만날 때 "그날 비 와서 칼국수 먹고 싶었는데 참았다ㅋㅋ" 하면서 명동칼국수를 다음 약속으로 잡으면 되고요.
결국 메뉴 하나 때문에 당일 약속 장소까지 바꾸는 것보다는, 이미 정한 약속을 지키는 쪽이 더 배려 있는 선택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