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자꾸 발을 핥아요 어떻라죠?
강아지가 자꾸 발을 핥아요 병원에 방문하기 전 주의깊게 살펴볼 점은 뭐가 있을까요? 혹시 더우서 구럼걸까요? 산책 후 발을
잘 닦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산책 횟수 부족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인데 이를 잘 충족시키고 있는지 셀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아지의 땀샘은 주로 발에 집중되어 있으며, 더운 여름과 큰 일교차가 있을 경우 땀샘에서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특히, 강아지의 땀샘은 사람의 에크린샘 보다 아포크린샘이 많이 분포하여 반질반질한 기름이 포함된 땀이 많이 나는데, 이 기름성분은 상온에서 쉽게 변질될 수 있어 가려움이나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책 후 가볍게 발을 닦아주시고 잘 건조해주시되, 발적이 너무 심하거나 부종이 있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습관성이나 스트레스 및 속이 좋지 않아서 발을 핥을 수도 있습니다.
그외 사람처럼 습진이나 무좀이 있어도 발을 핥을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적 삭모로 발가락 털을 다 밀어주거나 반려동물 미용업체 미용 후 병원에서 내복약이나 연고 처방 받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빈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일종의 그루밍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지속해서 핥게 되면, 그 부분이 간지럽거나 불편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셔서 피부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가시기 전에 발 쪽에 발적이나 털 빠짐이 없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거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