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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식이요법

반반한황새198
반반한황새198

5살 아이가 밥을 안먹습니다. 질문 드립니다.

5살 여아 입니다. 아이가 씹는걸 자체를 싫어해서 죽이나 밥을 국에 말아서 주고 아이가 숟가락 드는걸 싫어해서 계속 밥을 먹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밥먹을때 폰으로 동영상을 안보면 밥을 먹지 않습니다. 이제 슬슬 키가 클 나이인데 아이 식습관을 교정하고 싶습니다. 전문가 분들의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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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4살, 6살 남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우선, 저희도 따님처럼 똑같았습니다. 특히 둘째의 경우에는 정말 심했습니다.

    절대 물에 말아주지 않으면 먹지 않았습니다. 국도 아니고...

    우선 먼저 체크했던 것이 위의 현상이 어린이집에서도 동일한가 였습니다.

    보니까, 저희는 어린이 집에서는 혼자 밥은 먹었는데, 편식이 심했고, 절대로 국이나 물에 밥을 말지 않으면 안되었다고 합니다. 우선 그걸로 "ㅇㅋ" 왜냐하면 혼자 먹기는 하지만 집이라는 공간에서는 안했으니까요.

    그래서,

    그 뒤에 최대한 밥을 먹이지 않았습니다. 먼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절대로 간식을 주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되었으나, 나중에는 배가 고픈지 먼저 먹더라고요.

    물론, 물을 말아주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혼자 먹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몇가지 방법을 했습니다.

    번거롭더라도 인내를 갖고, 볶음밥. 현미밥. 잡곡밥. 콩밥 등등 다양하게 했습니다.

    결국에는 저희 아들은 잡곡밥을 좋아했고 지금은 잡곡밥을 먹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물에 말아먹지만 그 빈도가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항상 무엇인가 변화에 있어서 처음 3일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참!. 그리고 한가지 더

    부부가 서로 생각을 동일하게 해야합니다.

    저는 마음이 약해서 밥을 안먹으면 먹여주었는데, 와이프는 절대로 주지 않더라고요.

    이런 부분에서 저의 강인함(?)이 요구되었고, 정말 많이 참기도 하며, 어떨 때는 일부러 야근하기도 했습니다.

    (주로 퇴근하고 나서 밥을 주니까요)

    여전히 부족한 것은 많고,

    부모로써 걱정이 되는 부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항상 걱정은 부모고, 자녀는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가 언제 한글을 익히나 했으나, 받침이 없는 것은 재법 읽습니다.

    알아서 잘 크고 있나봅니다.

    따님도 잘 크고 있을꺼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