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청동기 시절 대표적인 무덤이 지배층인 군장의 것인데 고인돌입니다. 고인돌은 무게가 수톤에서 수십톤이 나가는 돌로 덥개석을 한 것이 있는데요. 그만큼 그 무덤에 들어간 이가 높고 힘이 센 사람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고대에는 돌무지무덤이나 벅돌무덤 등 다양하게 만들어졌는데, 통일신라 이후 대부분의 무덤이 외양을 흙으로 덮은 봉분을 쌓았습니다. 이 역시 그 무덤의 주인의 위세를 보여주고 높고 크게 쌓음으로써 이것이 무덤이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지요. 옛산을 가다보면 주인없고 관리가 안된 거의 평지와 다름없는 무덤도 있는데요, 이로써 무덤이고 함부로 훼손하지 말라는 신호의 역할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