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가 조작의심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테더는 옴니레어이 프로토콜과 테더리미티드의 역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년에 걸쳐서 조작, 해킹, 가격붕괴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테더리미티드의 역할은 법정화폐 입출금에 따른 테더 발행/소각, 유통중인 모든 테더화에 대한 은행 예치금 보관, 예비 증명 및 기타 감사 결과를 공개적으로 보고 와같은 역할을 하는데 조작의심을 받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테터 리미티드 사는 테더를 발행하면서 1달러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 것이며 이 코인은 달러로 다시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테더가 발행되고 얼마간은 회계 감사를 통해 이것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었으나 비트코인 가격이 급상승했던 시기에 단시간에 걸쳐 엄청난 규모의 테더화가 발행되었고 사람들은 테더가 지급 준비율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증명하기를 요구했지만 테더사는 외부 회계 감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투자자들로부터 조작 의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과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출석한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를 '테더 청문회'라고 하며 테더화에 대한 의혹이 직접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예상되어 많은 주목을 받은 바가 있지만 막상 테더에 대한 큰 문제제기가 없이 그냥 넘어간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현재 뉴욕 검찰이 테더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비트파이넥스 측에서 8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돈을 크립토 캐피탈로 송금하고 그 손실을 메우기 위해 테더 지급 준비금에서 7억 달러를 사용한 것이 드러나게 됩니다.
수사 과정에서 테터 측은 지급 준비율이 74%라고 밝혔지만 제3의 공신력 있는 회계 법인의 회계 감사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비트파이넥스와 테터사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한때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 하고 있었던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에서 고객들의 비트코인 출금이 계속 진행중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비트파이넥스와 테더사는 이미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이며 비트파이넥스를 이용하는 것과 USDT를 보유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